우리나라에서도 통신 데이터 등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시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데이터 사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표본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법이다. 통화 패턴까지 해석해 대안신용평가에 사용하는 외국 사례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외에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아이디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7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20일 금융권의 말을 빌리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게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을 것이다.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7년 3월 롯데상품권 유효기간 금융서비스 시작 뒤 쌓아온 대출 사용 대상들의 금융 거래 정보를 해석해 반영하는 방법이다. 여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간이나 데이터 평균 이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사용 인천 롯데상품권 매입 아이디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휴대폰 소액결제아이디어와 개인 사업자 매출 정보에 대한 분석 결과도 반영할 예정이다.대출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18년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 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T스코어를 산출하고 있다. 주요 대상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다. 핀크 직원은 '예컨대 통화량이 많을 경우 산업상 통화를 폭발적으로 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어 이를 T스코어에 적용해 긍정적 요인으로 신용평가를 한다'고 전했다. 저번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허락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7%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6%포인트 금리를 감면 취득했다. 또, 누적 승인금액(17조5000억원)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은 돈은 7조6200억원으로 50%를 차지했다. 